멜버른은 예술, 문화, 음식, 쇼핑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멜버른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핫플레이스, 감성적인 로컬 카페, 그리고 지역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장까지 알차게 소개해드립니다. 짧은 일정에도 절대 놓치면 아쉬운 장소들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도심 속 핫플레이스 총정리
멜버른 시내는 도시 그 자체가 관광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는 호시어 레인(Hosier Lane)입니다. 이곳은 전 세계에서 모인 아티스트들의 그래피티로 가득한 거리로, 골목을 걷는 것만으로도 예술 투어가 가능합니다.
인근에는 페더레이션 스퀘어(Federation Square)가 있어 미술관, 박물관, 카페 등이 밀집해 있고, 야라강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또한 로얄 아케이드(Royal Arcade)와 블럭 아케이드(Block Arcade)는 19세기 유럽풍 건축이 살아있는 쇼핑 거리로, 빈티지 감성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입니다.
위치 팁: 모든 장소가 무료 트램 구간 안에 있어 교통비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추천 시간대: 오전 10시~오후 3시, 자연광이 좋고 관광객이 적당한 시간입니다.
멜버른 감성 카페 추천
‘커피의 도시’로 불리는 멜버른에는 감성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카페가 무수히 많습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카페 몇 곳을 추천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Proud Mary – 멜버른 커피 문화를 대표하는 로스터리 카페로, 진한 에스프레소와 브런치가 일품입니다.
- Hardware Société – 유럽풍 브런치와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함께 여성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 Brother Baba Budan – 천장에 매달린 의자로 유명한 이색 카페. 플랫화이트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할 곳입니다.
- Industry Beans – 피츠로이에 위치한 스타일리시한 카페로, 커피뿐 아니라 아보카도 토스트 등의 메뉴도 퀄리티가 높습니다.
위치 팁: 대부분 시내에서 도보 10~15분 내 거리이며, 트램 이용 시 Google Maps로 실시간 위치 확인 가능
추천 시간대: 오전 9시~오전 11시, 여유로운 커피 한잔과 브런치 타임
현지 분위기 가득한 시장 탐방
멜버른의 시장은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그 도시의 문화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대표적인 시장 세 곳을 소개합니다.
- 퀸 빅토리아 마켓(Queen Victoria Market) –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신선 식재료부터 의류, 기념품, 길거리 음식까지 없는 게 없는 종합 시장입니다. 특히 수요일 야시장(Night Market)은 다양한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로, 라이브 음악과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강력 추천됩니다.
- 사우스멜버른 마켓(South Melbourne Market) – 현지인들에게 더 사랑받는 전통 시장으로, 치즈, 델리, 해산물 등 미식가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Dim Sims’라고 불리는 대형 딤섬은 이곳의 명물입니다.
- 프라한 마켓(Prahran Market) – 고급 식재료와 유기농 상품이 많은 시장으로, 근처 카페와 쇼핑 거리도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위치 팁: QVM은 무료 트램 구간, 프라한/사우스멜버른 마켓은 트램 + 도보 접근 가능
추천 시간대: 오전 9시~오전 11시 (혼잡 전 방문, 여유 있는 쇼핑)
멜버른 여행에서 진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도심의 예술 거리, 분위기 좋은 카페, 그리고 살아 숨 쉬는 시장들을 꼭 경험해보세요. 트램 한 번이면 이동 가능한 거리 안에, 감성과 문화, 맛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짧은 일정이라도 이 세 가지 요소만 놓치지 않는다면 멜버른의 진짜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여행 루트에 꼭 추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