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은 도시의 세련됨과 자연의 여유로움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처음 방문하는 이들을 위해 멜버른의 대표 명소들을 스팟별로 정리하고, 각각의 특징, 위치, 그리고 방문 추천 시간까지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멜버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글을 참고해 꼭 가봐야 할 장소들을 빠짐없이 체크해보세요.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 멜버른의 랜드마크
멜버른을 상징하는 장소 중 하나인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은 그 독특한 노란색 외관과 돔 형태의 지붕으로 매우 인상적인 건축물입니다. 1854년에 건설된 이 역은 호주 최초의 기차역으로 역사적 가치도 큽니다. 시계탑 아래 ‘Meet me under the clocks(시계 아래에서 만나자)’라는 말은 멜버른 시민들 사이에서 약속의 장소로 유명합니다.
역 바로 앞에는 페더레이션 광장이 있고, 근처에 멜버른 아트센터, 세인트폴 성당, 야라강이 인접해 있어 반나절 일정을 짜기에 최적입니다.
위치: Flinders St, Melbourne VIC 3000
추천 방문 시간: 오전 10시~오후 12시 (사진 촬영에 적합한 자연광)
특징: 무료 트램 구간 내 위치, 멜버른 시티의 중심, 랜드마크 포토존
또한 야간에는 역이 조명으로 아름답게 빛나며, 바로 옆 야라강변 산책과 함께 야경을 즐기기에도 훌륭한 코스입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 – 대자연의 장관
멜버른 근교에서 하루를 투자할 가치가 있는 자연 명소로는 단연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있습니다. 이 길은 빅토리아 주 남서 해안을 따라 펼쳐진 약 240km의 해안도로로, 절벽과 바위섬이 어우러진 풍경이 압도적입니다. 가장 유명한 스팟은 '12사도 바위(The Twelve Apostles)'로, 수직으로 솟아오른 석회암 기둥이 바다와 대비되어 장엄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멜버른 시티에서 차량으로 3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당일 투어나 1박 2일 코스로 많이 이동합니다. 개인 운전이 어렵다면 현지 투어 상품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위치: Port Campbell National Park, Victoria
추천 방문 시간: 오후 3시~해질 무렵 (일몰 사진 명소)
특징: 드라이브 명소, 자연 애호가 추천, 포토 스팟 다양
풍경 외에도 근처에는 케넷강에서 야생 코알라 관찰, 아폴로 베이에서 해산물 맛집 방문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하루 코스로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퀸 빅토리아 마켓 – 현지 문화와 쇼핑의 중심
멜버른 시민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면 퀸 빅토리아 마켓은 꼭 들러야 할 장소입니다. 19세기부터 운영되어 온 이 시장은 남반구 최대 규모의 야외 시장으로, 신선한 농산물부터 기념품, 의류, 길거리 음식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QVM’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장은 특히 수요일 저녁마다 열리는 야시장(Night Market)이 인기입니다. 전 세계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거리 공연, 수공예 마켓 등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위치: Queen St, Melbourne VIC 3000
추천 방문 시간: 오전 9시~오전 11시 (혼잡 전 쇼핑)
특징: 지역 문화 체험, 음식 다양성, 합리적 가격
또한 이곳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이나 수공예 기념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소로, 여행 기념품 쇼핑에도 제격입니다. 금요일~일요일은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멜버른의 대표 명소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각각의 장소가 가진 특징과 최적의 방문 시간을 알면 여행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의 도심 감성,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대자연, 퀸 빅토리아 마켓의 현지 체험까지—이 모든 곳들을 알차게 둘러보며 멜버른의 진짜 매력을 만나보세요. 이제 여러분만의 여행 루트를 직접 구성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