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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다운타운 탐방기 (이튼센터, 던다스, 시청)

by ideas8045 2025. 5. 20.

 

토론토의 심장이라 불리는 다운타운은 캐나다를 처음 찾는 이들에게도, 다시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매번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공간입니다. 특히 이튼센터, 던다스 광장, 토론토 시청을 중심으로 한 지역은 쇼핑, 문화, 역사, 도시 풍경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핵심 여행지입니다. 본 글에서는 토론토 다운타운의 대표 명소들을 중심으로 하루 코스를 소개합니다.

이튼센터: 도심 속 쇼핑 천국

이튼센터(Eaton Centre)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쇼핑몰 중 하나로, 토론토 다운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랜드마크입니다. 길이만 250m가 넘는 대형 몰에는 H&M, 유니클로, 애플스토어 등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캐나다 로컬 브랜드도 다양하게 입점해 있어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천장이 유리로 이루어진 아트리움 구조 덕분에 자연 채광이 쏟아져 실내에서도 쾌적한 쇼핑이 가능합니다. 쇼핑 외에도 이튼센터는 건축적으로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북미에서 유명한 Flying Geese 조형물은 포토존으로 유명하며, 캐나다의 자연과 생명을 상징합니다. 지하로 연결된 PATH 시스템을 통해 겨울철에도 추위 걱정 없이 인근 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몰 내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푸드코트가 있어 현지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Tim Hortons 등 캐나다 대표 카페 브랜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은 이튼센터는 토론토 여행의 시작점으로 제격입니다.

던다스 광장: 토론토의 타임스퀘어

던다스 스퀘어(Dundas Square)는 토론토의 문화 중심지이자 젊음의 에너지가 넘치는 공간입니다. 대형 스크린 광고판과 분수, 거리 공연이 어우러져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연상케 하는 이 광장은 낮보다 밤에 더욱 화려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이 켜진 이튼센터와 주변 건물들이 반짝이며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공연장과 영화관, 그리고 대형 북스토어와 음반샵 등이 있어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봄과 여름에는 야외 콘서트, 푸드트럭 페스티벌, 스트리트 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정기적으로 열려 언제 방문해도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던다스 광장은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근처에 다양한 호텔과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해 있어 여행의 거점으로 삼기에도 좋습니다. 캐나다의 도시 감성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반드시 던다스 광장을 들러야 합니다.

토론토 시청: 현대 건축과 역사 공존

토론토 시청(Toronto City Hall)은 현대적인 곡선 디자인으로 유명한 건축물로, 토론토의 상징 중 하나입니다. 1965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중앙의 돔형 회의실을 감싸는 두 개의 타워로 구성되어 있어 독특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건축가 빌요 레벨린(Viljo Revell)의 설계로 캐나다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건축학적 평가가 높은 명소입니다. 시청 앞 네이선 필립스 광장(Nathan Phillips Square)은 시민의 휴식처이자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며 봄과 여름에는 콘서트, 마켓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집니다. 광장 중앙의 "TORONTO" 조형물은 사진 명소로 유명하며, 야간에는 조명이 들어와 더욱 아름답습니다. 또한 토론토 시청 인근에는 구 시청(Old City Hall)과 오스굿 홀(Osgoode Hall) 같은 고전 건축물이 함께 있어,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시민 삶의 현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이곳은 토론토 다운타운 탐방의 필수 코스입니다.

이튼센터의 쇼핑과 던다스의 에너지, 시청의 건축미까지—토론토 다운타운은 하루 만에 도시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처음 캐나다를 방문하신다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토론토의 진짜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