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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혼자 퍼스여행 (치안, 숙소, 투어리뷰)

by ideas8045 2025. 9. 14.

퍼스 치안, 혼자 여행해도 안전할까?

 

퍼스는 호주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도시로 꼽힙니다. 특히 도심과 관광지는 CCTV가 잘 갖춰져 있고 보안이 높아 혼자 여행하기에는 부담이 적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늦은 밤에 도시를 걷거나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위협을 크게 느끼지 않았습니다. 물론 몇 가지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오후 9시 이후에는 유흥가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음주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혼자 여행할 때는 구글 지도 리뷰 등을 참고해 항상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중교통보다 우버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퍼스의 치안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지역 사회의 연대와 경찰력의 안정성입니다. 현지인들은 대체로 친절하고 외국인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기꺼이 길을 묻거나 도움을 요청합니다. 실제로 여행 중 길을 잘못 들어섰을 때 만난 현지인이 직접 스마트폰 지도를 켜서 안내해줬는데, 카페나 마트 등 공공장소에서 낯선 사람과 쉽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퍼스는 특히 여성 혼자 여행할 때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주요 관광지에는 안내원이 있고 비상 호출벨이나 조명이 있는 도로가 많아 밤늦게까지 깨어 있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호주 전체적으로 노숙자 문제와 마약 관련 범죄가 있기 때문에 혼잡한 노선을 선택하고 너무 멀리 떨어진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객 대상 범죄는 다른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지갑이나 휴대폰 등 소지품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해변이나 대형 쇼핑몰에서는 물건을 잠시 내려놓지 말고, 공용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는 금융 앱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퍼스는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안전하다'는 인상을 주는 도시입니다. 기본 여행 규칙을 잘 따르면 불필요한 불안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혼자 여행에 적합한 숙소는?

 

혼자 여행할 때 숙소 선택은 여행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퍼스에는 호텔, 배낭여행객 호스텔, 에어비앤비 등 다양한 유형의 숙소가 있으며, 여행 스타일과 목적에 따라 최적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하이브 호스텔'은 배낭여행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고 혼자 오는 여행객들도 쉽게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공용 주방, 라운지, TV룸 등이 있어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새로운 인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영어에 능통하지 않더라도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이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추천합니다.

 

하지만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조용한 부티크 호텔이나 싱글룸을 제공하는 게스트하우스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알렉스 호텔'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조용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고, 특히 루프탑 라운지에서 바라본 도시 전경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조식도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구성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퍼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주요 명소가 근처에 있어 교통 측면에서도 우수합니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때는 숙소를 선택할 때 '나홀로 여행객 추천' 태그나 여성 여행객 후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퍼스에는 1인용 소형 아파트나 호스트가 관리하는 독립된 객실이 많아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비아코, 노스브리지, 마운트롤리 등의 지역은 비교적 조용하고 상점, 카페, 문화시설 등이 밀집해 1인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숙소를 예약할 때 도어락 설치, CCTV, 리뷰를 확인하고 '조용한 숙소', '나홀로 여행 추천' 키워드를 검색하면 더 적합한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퍼스는 혼자 여행하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숙소 옵션이 있어 나만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 투어 및 여행 루트 리뷰

 

퍼스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이 있어 외로움이나 지루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저에게 가장 인상적인 코스 중 하나는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데이 투어입니다. 퍼스의 배럭 스트리트 제티에서 페리로 약 30~40분이면 섬에 도착할 수 있으며, 스완강의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로트네스트 섬에서는 자전거를 빌려 해변을 직접 달릴 수 있고, 인기 있는 사진 명소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물 '쿼카'를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쿼카의 셀카는 SNS 사진으로도 유명한데, 가끔 쿼카가 먼저 다가오기도 하기 때문에 매우 특별한 경험입니다. 섬 전체가 생태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바닷물의 색이 맑고 투명해 인상적입니다.

 

또 다른 추천 코스는 마가렛 리버 와이너리 투어입니다. 퍼스 남서부에 위치한 마가렛 리버는 다양한 와이너리, 치즈 공장, 초콜릿 공장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생산업체입니다. 혼자 참여하더라도 투어 그룹 내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습니다. 와인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꼭 참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퍼스 시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시티 워킹 투어는 퍼스의 역사, 예술, 건축을 2~3시간 동안 설명하는 유익한 코스입니다. 혼자서 걸으며 도시의 분위기를 가까이서 경험하기에 좋습니다. 특히 런던 코트, 엘리자베스 키 등의 명소가 있어 인스타그램 사진 촬영에 완벽한 배경이 됩니다.

여유가 된다면 핑크 레이크 투어를 고려해 보세요. 차로 4~5시간 거리이지만 퍼스의 독특한 자연 경관을 탐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여러 여행사에서 하루 또는 이틀 패키지를 제공하므로 일정과 예산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